본문 바로가기

Review/Webtoon

뷰티풀 군바리 134화, 정수아의 사이다 먹방

 

이번 뷰티풀 군바리 134화에서는 정수아의 활약이 돋보였다.

 

 

근래에 정수아는 고구마만 계속 먹다가 가슴이 체할 것같은 면모만 보여줬었는데

이번 기회에 그동안 묵은 체증을 한꺼번에 내려가게 도와줬음 좋겠다.

 

허나 생각해보면 그 동안과 이번의 다름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아랑이의 경우에는 체대 출신이라 다혈질이면서, 싸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빼고는

수아는 물론 봄이에게까지 깍듯이 대했기에 일이 터질 것은 없었다고 본다.

 

그런데 문소중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문소중은 수아를 동경했고, 봄이를 무시했다.

이는 수아에게는 직접적으로 영향은 없었다고 본다. 그저 동기를 무시하는 것에

분노한 것일 뿐.

 

결국 수아가 분노를 보이지는 않았고, 송미남에게 간접적으로 꼰지른(?) 형식이 되었다.

 

그 결과는

모두가 알다시피 뷰티풀 군바리의 최대 빌런을 양성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주희린의 경우도 비슷하다.

 

주희린의 경우에는 후임의 큰 잘못이라는 것으로 인한 내리 갈굼의 체제가 있기는하지만

결국 그게 다다. 수아가 직접 관련된 문제는 아니라는 것.

 

그렇기에 수아는 주희린을 어떻게든 교화해보고자 커버를 친다.

 

우지영이 주희린을 털고 있는 상황에서 수아의 천사적인 면모가 나와서 커버를 쳐주는 모습인데,

이 또한 우지영 및 수아를 견제하는 삼인방에게 수아를 털 좋은 구실만을 만들어줬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효원의 경우???

 

 

 

수아의 생각대로 알려지게 된다면 말 그대로 좆된 상황이 되버리고 만다.

그렇기에 수아는 더욱 분노했다고 본다.

 

 

이런 면에서 볼 때, 뷰티풀 군바리는 굉장히 현실적이라고 생각된다.

 

자신의 안위를 걱정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적절히 잘 표현한 것이 진짜 군대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물론 두 가지 경우의 수아 모두, 다른 선임에 비해서 훨씬 착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