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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Webtoon

뷰티풀 군바리 157화 정수아 전역, 마지막 화에 관하여.



나는 보통 좋아하는 웹툰들은 돈을 조금 지불하더라도 미리보기를 하는 편인다.


그 중 오늘은 저번 주에 올라온 뷰티풀 군바리 정수아 전역, 마지막 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우선 아직 미리보기가 풀리지 않았으므로 다소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주길 바란다.



뷰티풀 군바리 저번화는 만우절 낚시성 화였다.


필자 또한 올라오자마자 봤는데, 마지막 화라는 제목을 보고 정말 기겁을 했었다.


옛날 강냉이 작가의 킥이 급 마무리를 했던 때처럼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뷰티풀 군바리는 특정 커뮤니티에서 굉장히 많이 까이고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했다.



그리고 아니 도대체 진짜 아니 작가가 진짜 너무하다는 생각으로 보고는 있었지만


올라온 시간이 4월 1일이었기 때문에 만우절 낚시도 염두해 두고 있었다.



그리고 결과는 다행히도 만우절 낚시로 끝났다.




하지만 이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화가 되고야 말았다.


쿠키를 내고, 즉 돈을 내고 보는 입장인데 이렇게 낚시를 해도 되는 것이냐?


본 편을 보고 싶어서 쿠키를 내는 것이지 이런 특별편을 보려고 쿠키를 굽는 것이 아니다.


하려면 본 편에 해야지 왜 미리보기에 하냐 등등




필자는 솔직히 이해할 수가 없다.


쿠키를 구워서 보는 사람들의 90% 이상은 특별편이라고 써있었어도 분명히 사서 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만우절 낚시를 하려는 것인데 다른 미리보기가 있는 상태에서 만우절 낚시를 해봤자


독자들이 낚이겠는가? 


그리고 뭐,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돈인 200, 400원. 


물론 이것은 작가의 입장일 뿐이고 독자로서는 솔직히 별거 아닌 돈이 아닌가?



그냥 재미로 웃고 넘어 가면 될 것을 너무 심각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뭐, 사람의 입장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른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화를 통해 통쾌하고 재미있는 것도 많이 보았고, 마지막화라는 빡침에서 만우절이었다는 안도로 바뀐 감정도


즐겁게 느껴졌었다.




그러니까 그냥 이 정도는 유쾌한 해프닝으로 넘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