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이 글을 쓰는 오늘은 벌써 봉사를 한 지 이틀이나 지난 시점이네요 ㅠㅠ
바로 썼어야 했는데, 논문이니 뭐니 해서 너무 피곤했나봐요 ㅠㅠ
저는 일요일에 충무공 이순신 운구 행렬 재현 행사
의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번에 했던 정조 대왕 능 행차랑 비슷했어요 ㅋㅋ
훨씬 규모가 작기는 했지만요.
이번 봉사는 학교 연계로 학교에서 신청을 했는데요!
저는 혼자 신청을 했는데, 우연히 친구 한 명이랑 후배 한 명이 있어서
같이 할 수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했답니다!
▲ 운구 행렬 시작 전.
처음 갔을 때는 행사 보조라고 해서, 물건 나르고
행사장을 셋팅하고 그러는 것인줄 알았는데요.
가니까 셋팅은 다 완료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설마 설마 하고 있었는데요...
▲ 운구 행렬 보조 옷 갈아입는 중.
그 설마가 맞았습니다!!!!!!!
다 옷 갈아입고 운구 행렬을 진행하는 요원을 하는 것이었어요!! ㅋㅋㅋㅋ
아니, 설마 이런 것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ㅋㅋㅋㅋ
오전에는 날씨가 너무 추웠는데, 10시에 도착해서 본 행사가 시작하는 1시까지는
옷 갈아 입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이럴거면 좀 더 늦게 불러도 됐었거니 생각은 들었지만,
한 두명이 아닌 몇 백명이 진행하는 행사니까,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그래도 추운 것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옷을 갈아입고는 외투도 벗었기에 더 추웠어요 ㅠㅜ
▲ 병장기 및 기.
남자들은 대부분이 병장기들을 들거나 기를 들고 했는데요.
저는 맨 처름에 창을 받아서, 힘들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운 좋게 활로 봐뀌었어요!
활은 가벼워서 편했답니다 ㅋㅋㅋㅋ
▲ 조선 한조.
저랑 같이 활을 배정 받은 친구인데요 ㅋㅋㅋㅋ
활 쏘는 폼이 장난이 아니어서 한 번 찍어봤습니다 ㅋㅋㅋ
아마 한 방 맞으면 골로가지 않을까 생각이드네요 ㅋㅋ
▲ 중식!
중식으로는 육개장이 나왔는데요!
배경이 허름해서 그렇지 저게 저렇게 보여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특히 김치는 갓 담근 김치같았는데 진짜 일품이었어요!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문제는 우유...
저 우유때문에 행사 도중에 지옥을 갔다왔습니다 !
만일 현충사에 화장실이 없었더라면...
그 화장실에 휴지가 없었더라면...
정말 생각하기도 싫네요 ㅋㅋㅋㅋㅋㅋ
▲ 무대.
1시가 되고서는 무대에서 본격적인 시작이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관객이었다면 좀 더 제대로 찍었을텐데요 ㅠㅠ
행사를 진행하는 주체여서 핸드폰을 마음대로 쓰기에는
제약이 많았습니다 ㅠㅠ
▲ 행사 시작
곧 이어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맨 앞에 있어서 몰랐는데,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운구 행렬을
하고 있더라고요!
족히 몇 백명은 되보이는 그 행렬에 정말 놀랐습니다!
▲ 관객들.
마찬가지로 이순신 장군 운구 행렬을 보러 온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것이 2회 째라고 하는데, 입소문을 타서 많이들 보러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그리고 웃긴 것은 후배가 ㅋㅋㅋㅋㅋㅋ
천안 사는 후배가 이 운구 행렬을 보러왔다가
만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너무 웃기더라고요 ㅋㅋㅋ
행사는 성황리에 잘 마무리 되었고, 저도 이것으로 모든 봉사 시간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아마 대학 생활에 하는 봉사는 이 것이 마지막이 될 듯 싶네요.
그렇기에 조금은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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